[단독] 검찰, 미군에 자료요청...당직사병에 휴가 지시한 대위 통화 내역 본다 / YTN

2020-09-18 84

카투사 휴가시에는 미군 측에도 알리게 돼 있어
"전 보좌관 서 씨 부탁받고 군부대 전화"
김 대위, 주한미군 측에 휴가 관련 전화 가능성
검찰,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자료 확보 절차 진행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연장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번엔 주한미군에 관련 자료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카투사는 육군 소속이지만, 휴가와 관련해서는 주한미군 측에도 기록이 남기 때문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미군에도 추미애 장관의 아들 서 모 씨의 휴가 관련 자료가 남아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수사를 맡고 있는 검찰이 주한미군 연락관을 통해 추미애 아들 휴가 특혜 의혹 관련 주한미군 군 회선 통화 내역 공유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국방부 민원실과 전산정보원, 육본 정보체계관리단을 압수 수색을 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는데요.

이어 미군 쪽에 남아 있는 서 씨의 휴가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 씨가 복무한 카투사는 대한민국 육군 소속입니다.

주한미군으로부터 지휘 통제를 받지만, 인사행정과 관리 분야는 육군 인사사령부의 통제를 받습니다.

모든 인사행정은 한국군 소관입니다.

하지만 휴가를 갈 때는 미군 측에도 당연히 알리게 돼 있습니다.

주한 미군과 관련된 업무를 주로 맡다 보니 휴가 일정을 사전에 조정하고 보고도 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록이 미군 측에도 똑같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소환조사를 통해 추 장관의 전 보좌관 최 모 씨에게서 서 씨 부탁을 받고 군부대에 전화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전 보좌관은 서 씨의 휴가 연장을 위해 김 모 대위에게 수차례 전화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서 씨의 휴가를 위해서는 육군뿐만 아니라 미군 측과도 조율해야 하는 만큼, 김 대위가 주한미군 측에 서 씨의 휴가 관련 전화를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검찰은 김 대위와 주한미군 간의 통화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주한미군 측에 협조 요청을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현재 자료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의혹과 관련된 군 관계자에 이어 핵심 당사자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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